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한진중공업 주식 203주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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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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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10일 동생 조남호 회장이 이끄는 한진중공업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

한진중공업은 조 회장이 이날 자사 보통주 203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도에 따라 조 회장이 보유한 한진중공업 주식은 1만355주에서 1만152주로 줄었다.

주식 매도는 지난 2005년 한진중공업이 한진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된 만큼 주식을 정리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장남 조양호 회장과 차남 조남호 회장은 계열분리 약정에 합의한 2003년부터 유산 상속 문제로 갈등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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