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한국투자증권 프랭클린 美금리연동 특별자산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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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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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추천하는 '프랭클린 미국금리연동 특별자산펀드(대출채권)'는 해외 대출채권에 주로 투자해 이자소득을 노리는 동시에 장기적인 자산증식을 꾀한다.

저금리나 증시 부진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고르기 어려워진 가운데 채권투자를 대안으로 내세운 것이다.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인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은 수년 전부터 꾸준히 인기를 모아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고 시니어론 펀드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시니어론 펀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를 기준으로 BBB- 등급 이하인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고 발행하는 변동금리부 선순위 담보대출채권에 투자한다. 이 상품은 3개월 리보금리(글로벌 금융거래 기준금리)에 신용도에 따라 가산금리를 더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시니어론 펀드가 투자하는 기업은 2010년 이후 우리 투자자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던 하이일드 펀드가 담고 있는 채권 발행사 신용등급과 유사해 대개 일반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그러나 하이일드 채권과 달리 해당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개별자산을 담보로 대출이 이루어져 부도를 내더라도 우선 상환된다. 회수율이 높아 하이일드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이 펀드를 출시한 후 자금 유입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앞서 4월 설정 이후에만 약 1300억원이 들어왔다.

반면 다른 글로벌 시니어론 펀드에서는 순유출이 나타나고 있어 전반적인 상황은 좋지 않다. 그만큼 한국투자증권에서 추천하고 있는 상품이 낮은 변동성 덕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승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장은 "지금이 시니어론 펀드를 저가에 매수할 타이밍"이라며 "수익률 개선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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