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과거 ‘비극적 사건’의 키워드는 ‘화재’…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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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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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사진 제공=아이에이치큐(IHQ)]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피노키오’ 이종석의 비극적인 ‘가족 과거사’를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박혜련 극본/조수원 연출) 측은 10일 극 중 최달포(이종석)의 진짜 가족을 비극으로 몰아넣은 화재사건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특별한 재능을 숨긴 택시기사 출신의 사회부 기자 최달포는 어린 시절 비극적 사건으로 부모님을 잃고 난 뒤 기하명이라는 본명과 자신의 모든 과거를 지운 채 살아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소방관복을 입은 하명의 아버지(정인기)의 모습이 담겨있다. 큰불이 난 건물의 모습과 그 불을 끄기 위해 노력하는 소방관의 뒷모습이 함께 공개돼 가족 과거사에 화재가 큰 연관이 있음을 알게 해 궁금증을 모은다.

하명의 어머니(장영남)과, 어린 재명(신재하), 어린 하명(남다름)의 모습이 담겨있다. 충격적인 현장과 마주한 가족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가슴 아프게 하며, 이들이 화재로 인해 어떤 비극에 휩싸이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교복을 입은 달포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 그는 원래의 이름인 기하명이란 이름을 버린 채 최달포라는 명찰을 차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더불어 그는 지난 과거에 대해 회상이라도 하는지 씁쓸하고 허망한 표정을 짓고 있어, 달포가 거짓 이름으로 살게 된 이유에 대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노키오’ 제작진은 “이종석의 비극적인 ‘가족 과거사’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종석의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면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좋은 드라마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피노키오’에 대한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한다”고 했다.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 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오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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