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에 따르면 이승철은 9일 오전 지인의 초대로 일본에 입국했다가 하네다 공항 출국사무소에 부인 박현정 씨와 함께 4시간 가량 억류됐다.
소속사는 “이승철 입국을 거절하고 대기시키는 이유를 묻자 출입국사무소의 한 직원은 ‘최근 언론에서 나온 것 때문’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승철이 일본 측의 부당한 처사를 문제 삼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취하자 관계자는 독도 관련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당신 유명한 가수이지 않느냐”며 20년 전 대마초 흡연 사실을 거론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내 박현정 씨도 함께 억류한 것에 대해서 타당한 이유를 내놓지 못한 채 얼버무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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