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50가구 미만 농촌마을 초고속 통신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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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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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낭성면 삼산리 등 26개 마을 구축 완료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 충북청주시는 국‧도비와 민간자본 등 2억8천만원을 들여 50가구 미만이 거주하는 26개 농촌마을에 광대역통합망(BcN) 구축을 완료했다.

광대역통합망은 농촌지역에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거주 주민이 적은 농촌마을은 인구밀집 지역에 비해 통신 인프라가 구성돼 있지 않아 초고속인터넷이나 인터넷TV를 신청해도 선로 공사비 등 가입자 부담이 크고 통신사업자(KT 등)도 서비스 제공에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광대역통합망 구축 사업으로 농촌마을 주민도 도심지역처럼 별도의 부담 없이 초고속 인터넷 등을 신청할 수 있어 도‧농간 정보이용 격차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정부와 충청북도, 민간이 협력하여 광대역통합망 구축을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모두 107개 마을에 통신 인프라 구축을 완료됐다.

시는 앞으로 2017년까지 청주지역 내 50가구 미만 농촌마을 모든 곳에 광대역통합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50가구 미만 농촌마을 중 사업에서 제외되는 마을이 없도록 대상지 선정과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진행으로 도‧농간 정보이용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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