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해외건설협회·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가 주최하는 ‘2014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고 밝혔따.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은 해외건설 진출을 촉진하고 해외건설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해외건설 첫 수주일을 지정해 지난 2005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1965년 첫 해외건설시장에 진출 후 수주 누계 총 60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고 해외건설 미래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회의원, 유관기관, 업계대표 및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서승환 장관은 치사를 통해 “해외건설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력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해외건설 진출 5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7000억 달러 돌파라는 금자탑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토부가 개발한 해외건설 홍보 브랜드 K-BUILD 선포식도 열린다. 이 브랜드는 태극문양과 지구를 상징하는 초록색 구를 조합한 심볼형 로고로 ‘한국의 역사성 및 상생과 조화’를 의미한다. 심볼형 로고 오른쪽에 해외 현지국가의 국기를 형상화한 로고를 배치해 상호협력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송석준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K-BUILD는 해외발주처, 외국인에게 한국건설을 체계적으로 홍보하는데 활용되고 건설산업의 이미지 개선 및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송재오 성창 E&C 사장(금탑훈장) 등 유공자 51명에게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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