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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 페이먼트'는 결제를 위한 정보가 포함된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판매시점관리(POS)'기기에 다가가 사용금액을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기술이다.
특히 BLE 통신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결제가 가능해 고객이 앉은 자리에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또 기존 POS기기나 키오스크(KIOSK)와의 연동은 USB타입의 BLE 결제 ‘동글(Dongle)’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가능해 쉽게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BLE 페이먼트'의 도입으로 매번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거나,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켜야만 하는 기존의 결제 방식을 최대한 간소화시키는 만큼 소비자 편의 제고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에 탑재된 BLE 기술을 활용해 앱세서리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전자카드 분실 시 스마트폰에서 추가적인 결제를 차단하는 등 효율적 카드 관리가 가능하다.
'BLE 페이먼트'와 'BLE 전자카드'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두 기술 모두 POS기기나 스마트폰이 퍼져있는 국가일 경우 손쉽게 적용이 가능한 만큼 업계에서 기술 선도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SK텔레콤 측은 평가했다.
SK텔레콤 한남석 IT기술원장은 "최신 ICT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결제 방식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모바일 페이먼트 시장의 글로벌 테크 리더십을 이끌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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