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당뇨 환자나 다이어트에 효과 좋은 돼지감자가 화제다.
돼지감자란 돼지코처럼 생긴 귀화식물을 말한다. 유럽에서 중국을 거쳐 17세기 이후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돼지감자는 식사대용으로 먹기보다는 약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돼지감자에는 '이눌린'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고 이것은 당뇨병 특효약으로 알려졌다.
이눌린은 칼로리가 낮은 다당류로 위액에 소화되지 않고 분해되어도 과당으로만 변화되어 혈당치를 상승시키지 않아 천연 인슐린의 역할을 한다.
또 돼지감자가 천연 다이어트식품으로 알려진 것은 뛰어난 식이섬유 효과 때문이다.
이눌린은 장내 유산균을 5~10배까지 증가시키고 동시에 유해세균을 감소시켜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든다.
돼지감자는 생것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분말로 만들거나 소주·꿀·설탕 등에 발효시켜 먹기도 한다.
돼지감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돼지감자란,그냥 감자와는 전혀 다른 거군요","돼지감자란, 정말로 생긴 것은 돼지코 같네요","돼지감자란, 맛이 감자와 다를지 궁금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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