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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남면 문승관․김종실씨 재활용품 모아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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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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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 남면의 문승관(58세, 남면 신장리)씨와 김종실(56세, 남면 신온리)씨는 지난 10일 남면사무소(면장 박종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27만2천원을 지정 기탁했다.
 

[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설명> 사진은 문승관(오른쪽)씨가 남면사무소를 찾아 남면장에 기부금을 기탁하는 모습

이 기탁금은 기탁자들이 지난 1월부터 틈틈이 마검포구와 해수욕장을 청소하고 수집한 재활용품을 팔아 모은 돈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특히, 문승관씨는 1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생활이 어려운 학생,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재활용품을 팔아 모은 돈을 매년 기부하고 있어 각박해지는 사회 속에서 이웃사랑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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