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산시에 따르면 늦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룬 팔봉산에는 하루 평균 5백명 이상이 찾아 늦가을 정취를 만끽한다.
주말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 온 5천명 이상의 관광객들로 주차장에 대형 관광버스가 가득 찬다.
〈사진 설명〉 서산 팔봉산이 가을 산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팔봉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전경 사진
해발 362m로 그리 높지는 않으나 울창한 소나무 숲과 기암괴석이 일품이다.
산의 제일 높은 3봉에 오르면 산 아래 농촌마을 전경과 탁 트인 리아스식 해안이 한 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좋으면 멀리는 대산석유화학단지, 천수만 AB지구 간척지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주변에는 갯벌체험장과 가로림만의 수려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도보여행길 ‘서산 아라메길’이 있다.
서산시의 한 관계자는 “팔봉산은 산, 들,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지”라며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고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보니 등산객들이 사계절 내내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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