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내달부터 0.3%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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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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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기부양 등 목적…도내 기업 연간 18억 원 이자부담 경감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고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를 0.3% 인하한다고 밝혔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인하 조치는 올해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에 따른 것으로, 0.3%에 해당하는 이자차액은 도가 보전한다.

이에 따라 ▲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은 4.0%에서 3.7%로 ▲혁신형 자금은 3.1%에서 2.8%로 ▲기업회생자금은 2.6%에서 2.3%로 금리가 인하된다.
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기업의 신용도와 관계없이 금리를 일괄 적용하는 방식으로 시중은행에서 저금리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이 주로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올해 자금 지원규모는 2150억 원 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 조치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용하고 있는 도내 기업들은 연간 약 18억 원의 이자부담을 덜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기업의 경영지원을 위해 시설자금 지원한도를 기존 12억에서 20억 원으로 높이고 지원업종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올해 도 중소기업육성자금 2150억 원 전액이 조기 지원됐다.
 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지난해에는 지원계획 대비 82%인 1771억 원 대출에 그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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