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 스리랑카서 국제범죄 대응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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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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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일본·인도 등 18개 회원국과 '아태지역 정보연락관 회의' 개최

  • 마약·CITES·지적재산권 등 국제범죄 동향 및 회원국 단속 사례 정보교환

[사진=세계관세기구(WCO: World Customs Organization)]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이 운영하는 ‘세계 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WCO RILO AP)’는 오는 13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스리랑카 관세당국과 공동으로 ‘아태지역 정보연락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연례회의에는 세계관세기구(WCO),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와 중국, 일본, 인도 등 18개 회원국 대표 4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국제범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현재 운영 중인 합동단속 프로젝트 추진현황, 마약·CITES(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종 국제거래 협약)·지적재산권 등 국제범죄 동향 및 회원국들의 조사단속 사례 등 정보교환과 상호협력방안이 논의된다.

특히 인도와 홍콩 관세청은 아시아지역으로 반입되는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자단목)’의 불법거래를 차단키 위한 지역 내 합동단속 프로젝트(Operation Sesha)를 제안할 예정이다.

WCO RILO AP 측은 “국제범죄 합동단속 프로젝트를 강화해 국제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비정상적인 불법거래 행위를 정상화할 것”이라며 “검찰 및 경찰 등 국내 기관과도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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