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별이 빛나는 밤에'의 제23대 별밤지기로 개그맨 허경환이 발탁됐다.
MBC 표준 FM에서 45년을 이어온 장수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는 고(故) 이종환, 김기덕, 이문세, 이적, 옥주현 등의 DJ가 거쳐 간, 오랜 역사와 낭만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22대 별밤지기 가수 윤하의 하차 이후 재정비 시간을 가진 '별밤'은 개그맨 허경환을 새 '별밤지기'로 낙점했다.
허경환은 2년간 '별이 빛나는 밤에' 게스트로 활약했을 뿐 아니라 DJ 윤하가 휴가로 자리를 비운 1주일간 임시 DJ로 활약하며 청취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제작진은 "'허경환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과거 '별밤'을 듣고 자란 세대가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더욱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변화를 예고했다.
'허경환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오는 17일부터 매일 밤 10시 5분 MBC 표준FM(95.9MHz)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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