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DB]
이와 함께 한국 선수 역대 MLB 포스팅 액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이상훈(1998년 60만 달러), 임창용(2002년 65만 달러), 진필중(2002년 2만5000달러) 등은 포스팅에서 실패했다.
최향남(2009년 101만 달러)은 세인트루이스 구단에 진출했고 류현진(2012년 2573만 달러)은 LA다저스에 진출했다.
김광현의 포스팅 액수에 대해 전문가들은 "4~5선발로 본다면 1000만 달러 안팎, 구원투수로 본다면 500만 달러 안팎의 포스티 액수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에 대한 포스팅 결과(최고응찰액, 구단 미통보)를 전달받고 이를 김광현의 소속구단인 SK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MLB사무국은 김광현 영입에 관심을 보인 메이저리그 구단의 응찰액 중 최고액을 KBO에 통보하고, KBO는 다시 해당 금액을 SK에 전달한다. 이후 SK는 포스팅 수용 여부를 15일까지 MLB사무국에 통보해야 한다.
SK가 충분히 고려한 후 해당 포스팅을 15일까지 수용하면 김광현은 단독 협상권을 보유한 구단과 한 달간 연봉협상 기간을 통해 MLB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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