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힘내라 기업들] 금호건설, 어울림 봉사활동 통해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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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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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사 1촌 일손 돕기, 벽화 조성, 사랑의 집짓기 등

금호건설과 대학생 봉사단이 한남대교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다.[사진=금호건설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 꾸준한 사회공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건설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재능기부를 통해 자긍심도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어서다.

금호산업 건설부문(이하 금호건설)은 다양하고 새로운 형식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어울림 자원봉사단’을 발족해 연 1000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천하는 중이다.

어울림 자원봉사단은 2011년 4월부터 경기도 화성시 신천리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천리 마을은 70가구에 15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쌀과 송산포도가 특산품이다. 봉사단은 자매결연 이후 6월 포도순 따기 작업부터 9월 수확철까지 마을 일손을 도왔다. 지난해 9월에는 이 지역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을 위한 ‘사랑의 집-어울림가(家)’ 27가구를 마련하기도 했다.

올해는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 마을과 추가 자매결연을 맺었다. 임직원들이 조별로 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을 돕고 마을에서 재배된 농산물 구매 및 마을 주민 초청 등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빛 그린 어울림거리’는 지역의 낙후된 공간이나 건물에 그림을 그리는 프로젝트다. 2009년 8월 대학생 벽화 동아리 자원봉사자들과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 등 4곳에서 벽화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 실적 관리를 위해 윤리경영 홈페이지를 개설·운영 중이다. 각 팀·현장별로 사회공헌 팀 리더를 선정해 매년 워크숍을 실시하고 신입사원들은 아름다운 기업 실천을 위한 7대 실천과제 서약서를 작성한다. 앞으로는 지역사회 이해 관계자와 지속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회공헌 분야를 발굴·양성해나가기로 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 경비지원 및 휴가제도, 근무인정제도, 인사평가 반영, 포상제도 등을 확대 실시할 것”이라며 “직원의 자율 참여에 기초한 전문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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