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APEC 정상회의 개막, 누가 더 챙길까 ‘눈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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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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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APEC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한중 정상회담 및 한미정상회담 열려' '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베이징에서 개최' '시진핑 각국 정상 맞이' '시진핑 표정' '시진핑 표정과 악수 각각 달라' '시진핑, 아베 총리 냉대' '시진핑, 아베 총리 냉대, 얼굴 돌리기도'


11일, 한-중 · 한-미 정상회담 열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11일 오전 베이징에서 개막했습니다.

정상회의는 베이징 시내에서 약 60km 떨어진 옌치후(雁栖湖)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들이 1차와 2차에 걸쳐 정상회의를 진행합니다.

중국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고자 합니다.

FTAAP는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항하는 것으로, 이 때문에 미국은 중국이 주도하려는 FTAAP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반대로 FTAAP의 진전은 아무래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문제와 인권문제, 한미 원자력협정 문제까지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돋보기[사진=中新网]


시진핑의 손님맞이에 한국 ‘방긋’ VS 일본 ‘울상’

이번 APEC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각국 정상들을 맞이하는 모습에도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시 주석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을 맞이할 때 미소를 머금고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지만, 일본 아베 총리에게는 굳은 표정에 심지어 대화 도중 얼굴을 돌리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시 주석과 아베 총리가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중일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양국의 국기도 걸리지 않은 채 20분 만에 끝이 났습니다.

일본은 정상들이 만나는 자리에서 이런 냉랭한 손님맞이는 이례적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는데요. 오랜 기간 역사문제로 굳어진 중-일 관계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중국 돋보기[사진=이수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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