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롯데그룹 계열 부동산개발업체인 롯데자산개발이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경남 거제시 고현항만의 매립 예정지 일부를 사들인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5일 이사회에서 거제빅아일랜드PFV로부터 거제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내 매립 예정 토지 2만7306㎡를 65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결정은 부동산 개발 사업을 위한 것으로, 매입 대금은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롯데자산개발은 매립공사 착수 후 대금을 납부한 뒤 공사가 완료되면 토지를 취득할 예정이다.
한편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사업비 7000억여원을 들여 고현·장평동 일원 고현항 내 61만2705㎡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복합항만지구, 해양문화관광지구, 복합도심지구, 공공시설지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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