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 송일국 "대한 민국 만세 원래 다른 이름이었다"

'현기증' 송일국  [사진=KBS]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영화 '현기증'에 출연한 배우 송일국이 삼둥이 송대한·송민국·송만세 이름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송일국이 출연해 최근 개봉한 영화 '현기증'과 아들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언급했다.

이날 송일국은 "원래 아이들에게 다른 이름을 지어놨는데 마침 아들이라 이렇게 짓게 됐다"고 밝혔다.

DJ 컬투가 "이름이 성이랑 잘 어울린다"고 말하자 송일국은 "사실 만세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성격 봐서는 잘 버틸 것 같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송일국이 출연한 '현기증'(감독 이돈구)은 큰딸 영희(도지원)와 남편 상호(송일국) 부부, 고등학생 작은 딸 꽃잎(김소은)과 치매에 걸린 어머니(김영애) 네 식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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