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민수-손창민, 드라마 살리는 ‘감초 연기’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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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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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만과 편견]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최민수, 손창민 베터랑 연기자의 감초 연기가 드라마에 재미를 주고 있다.

11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지민) 6회에서 마약 사범 판다 살해 용의자를 쫒는 민생안정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수는 민생안정팀 부장 검사 문희만 역할로 카리스마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문희만(최민수 분)은 마약 사범 용의자의 죽음으로 수사관 강수(이태환 분)를 구속시키는 방안을 뒀다. 문희만은 수사 과정에서의 실수로 용의자가 죽었고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 수사관의 책임으로 위기를 무마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문희만은 한열무(백진희 분)와 구동치(최진혁 분)에게 지시해서 마약 사범 용의자에 대한 수사를 계속 내렸다. 문희만은 판다 살해 용의자의 출처를 아는 범인에게 강력한 심문을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캐냈다. 방송 말미 한열무와 구동치가 살해 용의자를 색출해내자 문희만은 그들의 성장에 감탄하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문희만은 검찰차장과의 협상을 통해 체포된 강수의 징계를 풀어달라고 협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희만은 수사과정에서 철두철미하고 자신의 팀의 실리에 맞게 행동하는 지략을 선보였다. 하지만 문희만은 내부적으로 검사로서 성장해나가는 팀원들에 대한 애정을 보이는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손창민은 극 중에서 백수로서의 삶을 살며 철없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하지만 과거 정창기(손창민 분)는 변호사였던 것으로 밝혀졌고, 문희만 검사와 인연이 있는 것이 드러났다. 정창기가 변호사 시절 문희만과 차를 타고 가던 중 뺑소니로 사람을 죽인 과거가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악연의 시작을 보여줬다.

정창기는 아끼던 동생 강수가 체포되자 스스로 문희만에게 선처를 부탁하는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강수가 풀려나오자 정창기는 하트 두부를 건네며 눈시울을 붉혔다. 과거 변호사지만 지금은 백수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정창기가 앞으로 극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송 말미 구동치는 자신을 의심하는 한열무에게 키스를 하며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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