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코미디영화 ‘심화로방(心花路放, Break up Buddies)’이 할리우드서 리메이크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할리우드 IM Global사가 중국 흥행감독 닝하오(寧浩)의 신작 ‘심화로방’ 리메이크 판권을 이미 샀으며 영어 버전으로 새롭게 제작할 예정이라고 중국 포털 시나닷컴이 11일 외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중국의 ‘환상의 코미디 콤비’ 쉬정(徐峥), 황보(黄渤) 주연의 영화 심화로방은 중국에 개봉돼 11억 위안의 흥행성적을 거두며 올해 중화권 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했다.
IM Global사는 영화 ‘로크’, ‘허밍 버드(Hummingbird)’ 등을 제작한 영화사로 올해 초 이미 화이브라더스(華誼兄弟)와 해외 영화 위탁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심화로방 리메이크 판권을 따내게 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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