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충북혁신도시에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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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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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재 5개 기관 1천4백여명 근무 중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개청식이 11월 11일 혁신도시內 신청사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청식에는 설문식 충북도정무부지사, 경대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 진천ㆍ음성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노동청 국립직업안정소(’79)에서 시작하여, 고용지원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2006년 3월에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고용정보의 수집ㆍ제공, 직업에 관한 조사ㆍ연구, 고용과 관련된 전산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여, 국민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주고 기업들엔 훌륭한 인재를 연결시켜주는 고용서비스의 중심기관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충북이전에 따라 직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 및 취업 등과 관련된 최상의 서비스와 정보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취업과 도내기업의 인재수급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에 펼치는 ‘찾아가는 직업진로교육’ 등의 수준 높은 사회공헌활동도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충북청사 시대 개막이 ‘세계 일류 고용서비스 기관’으로 융성하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충북혁신도시가 국가 고용서비스의 중심지역이 된 것을 160만 도민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충북혁신도시에는 5개 기관(1,428명 근무)이 이전이 완료되었고, 아파트 입주, 교육시설 개교, 투자유치 기관 및 상업시설 입주가 본격화 되는 등 신도시로써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앞으로 공공기관 입주가 완료되고,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및 산업용지가 활성화되면, 충북혁신도시가 중부권의 거점도시로써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신사옥은 부지면적 11,161㎡, 건물연면적 14,450㎡, 사업비 305억원을 투입하여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2013년 1월에 착공하여 금년 9월에 공사를 완료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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