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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리핀관광청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오는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필리핀 최대 등불 축제인 '산 페르난도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이 필리핀 팜팡가 지역 산 페르난도시에서 개최된다.
필리핀관관청(www.7107.co.kr, 한국지사장 마리콘 바스코-에브론)에 따르면 마닐라에서 약 1시간 30분 떨어진 산 페르난도 시는 지난 83년 동안 매년 크리마스 시즌을 맞아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을 개최, 국내외적으로 '크리스마스 수도'라고도 통한다.
축제 기간 동안 전시된 랜턴들은 마지막 날인 20일에 심사를 거쳐 우승자를 정하게 된다.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10개의 바랑가이(필리핀의 가장 작은 행정구역 단위)가 참가한다.
심사 당일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거대한 랜턴들의 행진과 함께 퍼레이드 밴드가 화사한 조명과 어울리는 음악을 선보여 필리핀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은 올해 필리핀관광청이 주최한 제10회 펄어워드에서 ‘필리핀 최고의 관광 축제’ 분야 2등을 수상하는 영광을 받기도 했다. 내년에는 국제적으로 전시를 할 계획이다.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천주교가 국교인 필리핀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연중 최대 행사 중 하나.”라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그 언제보다 화려하게 보내기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자이언트 랜턴 페스티벌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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