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건소 ‘엔젤스콰이어’ 정기연주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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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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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음악을 통해 환자들의 상처를 보듬어오고 있는 당진시 보건소 방문간호합창단이 지난 11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엔젤스콰이어는 이번 합창공연의 주제를 ‘방문간호천사들이 전하는 사랑과 감동의 사랑나눔 음악회’로 정하고 방문간호 대상자와 노인시설에 거주하고 계신 어르신 500여 명을 초청해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당진시 제공]


우재기 당진시립예술단 단원장의 지휘아래 ‘훨훨 날으리’를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연 엔젤스콰이어 합창단은 이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뚱보새’를 이어 부르며 음악의 매력 속으로 이끌었다.

이어 테너 강태옥․이기정, 베이스 김경배․박민성으로 구성된 남성4중창이 우정 출연해 ‘우리들은 미남이다’와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를 이어 부르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엔젤스콰이어는 이에 화답해 대중가요 ‘어머나’와 ‘짠짜라’를 합창하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렸다.

또한 전자현악밴드 배드걸즈의 유닛팀인 ‘록시’도 ‘아리랑’과 ‘콘트라단짜’를 연주하며 감동을 선사했으며, 엔젤스콰이어는 ‘향수’와 ‘우정의 노래’가 이날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직원 스스로 행복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보다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엔젤스콰이어’는 소프라노 김경희 외 11명, 메조 소프라노 김경원 외 6명, 알토 박현숙 외 7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40여 차례의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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