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관광산업의 대안 '스마트 관광'의 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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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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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13일 스마트관광 전문가 포럼 개최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종각 엠스퀘어에서 ‘스마트관광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 관광산업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스마트관광의 과제를 구글코리아, 비씨카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관광 분야의 민간기업, 연구소 및 정부기관, 정보기술(IT) 전문기자 등 총 21명이 참여해 논의할 예정이다. 

스마트관광이란 국내외 관광객에게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스마트’(SMART)하게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스마트관광은 관광 분야 창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180개 기업 중 38개 기업이 정보기술(IT) 융․복합형 기업이다.

포럼의 첫 주제는 궁·능, 사찰 등 한국의 문화원형과 한류드라마․영화 촬영지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증강현실 등으로 재현하는 방안이다. 증강현실 개발자, 문화재청, 전자통신연구원, 콘텐츠진흥원 담당자들이 모여 논의하게 된다. 

두 번째 주제는 연간 500만 명에 이르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관광 시범특구 지정이다.

관광과 쇼핑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와이파이(WiFi) 등 무선통신 기반 제공, 위치기반 관광 쇼핑 정보 서비스, 구매 및 결제 연계 서비스 등의 구상을 두고 활발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비씨카드, 코리아그랜드세일 콘텐츠 관리담당자, 문화관광연구원, 솔루션 개발업체 등이 참여한다.

세 번째로 민간 사업자들에게 양질의 관광정보를 개방ㆍ공유하는 시스템(Tour API)*의 개선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지자체 등 전국의 관광 데이터베이스(DB)와 연동한 통합 서비스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 데이트팝, 블링킹투어 등, 관광정보 개방․공유 시스템(Tour API) 활용 업체 대표와 한국앱융합산업협회, 관광공사의 스마트관광지원팀이 참여한다.

마지막 주제는 국내의 개인 방송 채널 사업자와 유튜브 등 국제 방송 서비스와의 연계 방안이다.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국제방송을 시청하는 시대에 국내외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관광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의 변화를 시도한다.

아프리카 티브이(TV), 구글코리아, 1인 방송제작자 등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문체부 박민권 관광체육레저정책실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여러 주제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이끌어내고 관광서비스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혁신’의 가시적인 상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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