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대전경찰청의 범죄통계자료를 보면, 5대범죄 발생률이 10월말 기준으로 작년에 비해 3.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민·경 합동페트롤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한달간 참여한 시민이 1,000명도 안되던 것이 9월에 2,879명, 10월에 3,087명으로 3배가량 늘어, 시민들의 현장 치안활동 참여가 활발해 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치안공감대가 형성되어 범죄예방과 홍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지역의 여론이다.
실례로 ‘1365자원봉사 사이트’에 개설된 안전드림지킴이 봉사활동을 통해 딸과 함께 민·경 합동 페트롤에 참여한 주부 김은영(가명 44세, 여)씨는 “시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범죄예방활동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지역의 치안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더욱이 자녀와 함께 순찰을 돌다보니 평소 나누지 못했던 진솔한 대화를 갖게 되어 자주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이다”는 반응을 보였고, 자율방범대원으로 봉사중인 박수형(가명 54세)씨는 경찰과 함께 순찰하며 대화를 해보니, 치안은 경찰만의 몫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좀 더 관심과 참여를 늘려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전경찰은 앞으로도“주민의 요구를 면밀히 파악하여 이에 부응하는 눈높이 치안활동을 통해 체감안전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히고, “시민들 또한 지역 치안의 공동생산자로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현장 치안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