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현진건문학상'에 소설가 이화경씨.. 상금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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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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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 소설의 사실주의를 개척한 현진건(1900~1943)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6회 현진건문학상의 수상자로 소설가 이화경(50) 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모란'이다. 상금은 1000만원.

아버지가 극단적 선택인 자살을 하게 된 배경을 찾아나선 딸의 이야기를 담은 '모란'은 견고한 구성과 간결하면서 시적인 문체가 돋보이며 현진건 소설의 사실주의적 문학세계를 이어갈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 씨는 1997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해 '수화' '나비를 태우는 강' '화투치는 고양이' '울지마라. 눈물이 내 몸을 녹일 것이니' '버지니아 울프와 밤을 새다' 등을 펴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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