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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디자인진흥원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기'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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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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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택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오른쪽)과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이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기’ 협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0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안전하고 행복한 고속도로 만들기' 공동업무 협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공공정책과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디자인과 공학기술 융합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두 기관은 연내 '졸지 않는 고속도로 만들기'의 일환으로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고속도로에 디자인 요소를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해외디자인 워크숍을 통해 '고속도로 경험디자인'을 주제로 협력하기도 했다. 결과물인 주차구역 표지판은 지난달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에 시범 설치됐으며, 고객 200명 가운데 90% 이상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윤택 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은 "그동안 교통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주로 안전시설이나 단속에 치중해왔으나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인 인적요인을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고속도로에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교통안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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