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 노후소화기 수거 지원센터 지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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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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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계양소방서는 지난해 8월 서울 영등포7가 작업장에서 자체진화 중 오래된 가압식 노후 소화기를 사용하다 폭발로 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계기로 유사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노후소화기 수거 지원센터를 지난해부터 지속 운영하고 있다.

노후소화기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장 및 개인이 새로운 소화기로 구입․교체 후 노후소화기를 관할 소방서로 보내주면 전문 폐기업체를 통하여 안전하게 폐기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계양소방서가 현재까지 수거․폐기 조치한 소화기는 1,422개이다.

주요 수거대상은 1999년에 생산 중단된 가압식 소화기와 노후로 사용할 수 없는 축압식 소화기이다.

계양소방서, 노후소화기 수거 지원센터 지속 운영[사진제공=인천계양소방서]


특히 가압식 소화기는 지시압력계가 없는 소화기로, 가압가스와 분말이 분리되어 오랜 시간 방치하면 분말이 굳어 사용 시 폭발하는 위험성이 있어 시급한 교체가 요구되고 있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평상시 소화기 사용법과 함께 안전관리 및 점검요령을 숙지한다면 소화기 폭발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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