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우건설은 12일 '포천복합화력 민자발전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천복합화력 민자발전사업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일원에 940메가와트(MW)급의 LNG복합화력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지난해 2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확정·발표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으며, 대우건설이 단독 출자해 설립된 민자발전사업자인 대우에너지 주식회사가 사업을 주관한다. 2017년 2월 준공 및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금융자문을 맡아 지난달에는 총사업비 9732억원 중 7786억원을 산업은행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주선·조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이미 국내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소 시공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포천복합화력 민자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운영을 통해 신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민자발전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하익환 대우건설 발전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서장원 포천시장, 정종근 포천시의장, 현상권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조재민 대우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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