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기대에 못 미치는 김광현 포스팅 금액에 SK 와이번스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 영입의사를 밝힌 구단이 써낸 최고 응찰액을 받아 SK에 전달했다.
하지만 애초 5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 수준의 포스팅 금액을 원하던 SK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김광현 포스팅 최고 금액으로 200만 달러를 내놓아 당황스러움을 보였다.
이날 미국 폭스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SK는 1000만 달러 정도의 수준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ML)에 와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는 많은 의문이 있다. 만약 SK가 수용 거부 의사를 밝힌다면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 올 수 없을 것"이라고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했다.
특히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는 LA 다저스 류현진이 받았던 포스팅금액 2573만7737달러 33센트의 10분1밖에 되지 않아 더욱 실망감을 줬다.
한편,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에 네티즌들은 "200만 달러라… 류현진 포스팅금액 생각하면 너무 낮긴 하다"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눈물 난다"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류현진 포스팅금액과 비교할 게 아닌 듯" "포스팅 200만 달러 제안받은 김광현 혼란스럽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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