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김우빈, 전지현·김혜수 울고 갈 섹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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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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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기술자들' 스틸컷]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김우빈이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에서 범죄의 판을 뒤엎을 섹시한 금고털이 기술자로 변신해 관객들을 공략한다.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클래스가 다른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

극 중 김우빈이 맡은 지혁은 어떤 금고든 열어내는 업계의 ‘마스터키’이다. 여기에 비상한 두뇌로 위조와 작전 설계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멀티 플레이어. 3D프린터로 가짜 봉황상을 5억짜리 진짜로 둔갑시키고, 최고의 보안을 자랑하는 보석상도 치밀한 작전으로 순식간에 털어낸다.

영화사 측은 "보안 요원의 눈을 피하기 위해 로프 한 줄에 몸을 매달고 빌딩 사이를 넘나드는 그의 모습은 '도둑들'의 예니콜 전지현 못지않다. 가장 섹시한 여자 도둑 예니콜의 뒤를 이어 가장 섹시한 남자 기술자 지혁이 탄생할 수 있을 수 관심이 모아진다"며 기대감을 자극했다.

김우빈[사진=영화 '기술자들' 스틸컷]

김우빈은 이번 영화에 대해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읽었다. 감독님과 미팅을 하면서 어떤 색깔로 영화를 만들어 나갈 건지 설명해주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고 확신을 했다. 한 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끝까지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은 "'기술자들'의 설계자 김홍선 감독이 “처음부터 지혁 역에 김우빈 말고는 다른 배우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우빈 외에도 고창석 이현우 조윤희 등이 출연하는 '기술자들'은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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