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 넥센전에서 우승한 뒤 KS MVP에 뽑혔다. 그는 "한국에서 첫 시즌에 우승하고 MVP가 돼 기쁘다. 좋은 팬과 좋은 팀을 만난 것 같다. 내년에도 돌아오고 싶고 내 야구인생에도 많은 발전을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오늘자 삼성그룹 인트라넷 메인화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나바로 선수를 배경으로 '삼성을 사랑할 수밖에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9회 말 2아웃의 멋진 역전승을 거두는 근성'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나바로는 한국시리즈에서만 홈런 4개를 쳐내 최다 타이기록을 세우며 삼성에 우승을 안겼다.
한국시리즈 MVP 나바로 삼성 인트라넷 장식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시리즈 MVP 나바로, 삼성 인트라넷까지 장식하고 와우", "한국시리즈 MVP 나바로, 다음 년도에도 삼성에서 뛰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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