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지난 9월 3일 오전 1시 23분께 레이디스코드 등 7명이 탄 스타렉스 승합차를 운전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2차로를 시속 135.7㎞로 지나다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우측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도로교통안전공단은 사고 차량에 부착돼 있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 사고 당시 차량의 시속을 이같이 추정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정 결과 차량 뒷바퀴 빠짐 현상은 사고 충격에 의한 것이며 차체 결함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바퀴가 빠져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22) 씨와 권리세(23) 씨 등 2명이 숨지고 이소정(21) 씨와 코디 이모(21) 씨 등 4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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