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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가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상대의 적정 소득수준은 얼마일까?
12일 가연은 20~30대 미혼남녀 3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 상대자의 적정 소득수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혼남성 10명 중 4명(38%)은 '2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을 가장 적정한 수준으로 꼽았다.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이 30%,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 5%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전혀 상관없다'란 비율도 20%나 됐다.
미혼여성들이 생각하는 적정수준은 남성들보다는 높았다.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이 32%로 가장 많았다.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5000만원 이상~6000만원 미만이 각각 31%와 16%로 집계됐다. 전혀 '상관없다'는 응답은 3%에 불과했다.
가연 관계자는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상대의 적정 소득수준을 보면 대체로 여성 쪽에서 더 큰 기대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남성들은 20%의 적지 않은 숫자가 '전혀 상관없다'라는 답변을 보이기도 하는 반면, 여성들이 생각하는 남성의 소득수준은 남성보다 대개 높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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