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정하의 5분 재테크 ⑫ : 유안타증권, 국내 유일 중화권 증권사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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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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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이정하 기자 = 유안타 증권, 유안타, 후강퉁, 유안타 증권, 유안타, 후강퉁, 유안타 증권, 유안타, 후강퉁

아나운서 : 이정하의 5분 재테크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 오늘은 어떤 내용이 준비되어있을까요. 먼저 첫 번째 키워드 열어보겠습니다.

중화권 유일 증권사라는 키워드가 나왔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인지 설명해 주시죠.

기자 : 유안타 증권에 대한 얘기인데요. 유안타 증권은 지난해 이맘때까지만 해도 동양그룹의 계열사인 동양증권이었는데요. 동양그룹 회사채 사태를 겪으면서 채권 대금을 갚기 위해 매각의 길을 걷게 됐고, 이후 대만의 유안타 금융지주에 팔리게 됐습니다.

아나운서 : 유안타증권이 대만계에 팔리면서 국내 유일의 중화권 증권사가 됐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최근 후강퉁 이슈로 맞물리면서 이 기업의 가치도 재평가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데요.

기자 : 그렇습니다. 10월에 유안타 증권으로 이름까지 바꾼 옛 동양증권은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간 주식 교차거래 제도인 후강퉁 실시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는데요.

후강퉁 실시가 전망됐던 10월 이후 이날인 11일까지 유안타증권의 주가는 2680원에서 5220원으로 94.78% 올랐습니다.

또 이 기간에 4거래일씩이나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전일인 10일에는 신고가를 새롭게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유안타가 대만 대주주를 뒀다는 점에서 후강퉁 시행에 따른 강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나운서 : 그렇군요. 여기서 다음 키워드 열어보고 말을 이어가도록 하죠. 다음 키워드 보시죠.

고배당이 나왔는데요. 유안타 증권에 고배당에 따른 기대감이 있나요?

기자 : 당장은 아니지만,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면 배당을 늘리겠다는 대주주 측의 발언이 있었는데요. 허밍헝 대만 유안타 금융지주 회장 이달 초 한국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경영을 정상화하면, 배당을 순이익 대비 60~70%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안타증권이 한국에서 5대 증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가로 2억~3억 달러(약 2145억~3218억원)를 투자하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아나운서 : 그렇군요. 유안타증권의 주가 강세가 이뤄질 수 밖에 없었던 여러 이슈가 10~11월에 거쳐 나왔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면 여기서 마지막 키워드 열어보겠습니다.

한중 FTA가 나왔는데요. 이 이슈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것 같은데요. 추가로 설명해 주시죠.

기자 : 한중 FTA가 본격 타결되면서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고, 유안타증권도 강세를 띄었는데요. FTA로 중국 투자가 늘면서 유안타증권이 강점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데요. 경영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겹호재가 겹치면서 향후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아나운서 : 그렇군요. 오늘은 대만계 증권사 유안타 증권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유안타 증권이 과거 동양증권 시절 안고 있었던 계열사 리스크를 떨쳐내고 중화권 호재를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정하의 5분 재테크 오늘 여기까집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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