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장인 노부오 나카무라 일본 CCA 기타큐슈 관장은 "하룬 미르자는 예술과 테크놀로지의 다양한 요소를 제시하며 자연스럽게 경계를 횡단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룬 미르자는 사운드와 빛의 파장, 전자파의 상호작용과 마찰을 실험하는 설치 작업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작가로 제54회 베니스 비엔날레(2011년)에서 주목할 만한 젊은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은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내년 1월29일 경기도 용인의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리며 내년 하반기에는 백남준아트센터에서 하룬 미르자의 개인전이 열린다.
한편,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은 백남준처럼 새로운 예술 영역의 지평을 열고 끊임없는 실험과 혁신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예술가를 발굴하고자 2009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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