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칭다오(青島) 하이신그룹(海信·Hisense Group) 연구개발(R&D)센터가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연구시설은 그 규모와 시설에 있어 칭다오시를 대표할 선진기술연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신 연구개발센터는 칭다오시 라오산(崂山)구에 위치해 있으며, 총 44만3000㎡ 면적에 2만 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총 15억 위안(약 27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이 연구개발센터 건축은 2기 공정으로 진행됐으며, 하이신 다매체 연구개발센터를 비롯해 광통신기술 연구개발센터, 지능교통기술 연구개발센터, 지능상용설비 연구개발센터, 이용자 체험센터, 공업설비센터 등 다양한 연구개발기관이 들어서 있다.
아울러 디지털다매체기술 실험실, 국가도시도로교통설비 지능화 프로젝트 기술연구센터, 박사 학위 연구자들을 위한 과학연구실 등이 포함돼 국가급 과학기술 연구를 위한 플랫폼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꾸준한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이념을 계승해온 하이신은 이 연구센터를 통해 한단계 높은 연구개발 단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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