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에너지 공기업 특성에 맞는 따듯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가스공사는 KOGAS형 사회공헌 브랜드 ‘온누리’를 선정, 4대 핵심분야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온누리는 따뜻함을 의미하는 '온(溫)'과 세상을 뜻하는 '누리'의 합성어로 '온 세상을 따뜻하게 살게 하자'는 의미다.
가스공사의 '온누리 사랑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라고 들 수 있다. 공사는 이를 통해 장애인시설, 아동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전국 사회복지시설 및 기초수급자들을 위한 도시가스요금을 지난해만 482억원을 할인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인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을 통해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난방효율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4년 간 80여억원을 투입, 가구655개소 및 시설 271개소 지원한 바 있다.
온 세상에 희망을 나누자는 골자의 '온누리 희망 프로젝트'도 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공사는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해 뇌병변 장애아동 및 청소년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하고, 문화재 안전점검 및 환경정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주민과의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는 '온누리 어울림 프로젝트'도 눈길을 끈다. 공사는 △사업장별 1마을 선정 농촌 일손돕기 등 맞춤형 지원 △ 정선연수원, 가스과학관, 가스화재훈련센터 등 지역 주민에 개방 △ KOGAS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 문화 컨텐츠 지원 등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온누리 한마음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 곳곳에 나눔의 온기를 실천하고 있다. 공사는 전국 14개 사업장에 20개의 'KOGAS 봉사단'을 운영해 물질적인 지원 뿐 만 아니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매년 사회공헌활동 시간 및 성금 금액을 합산 한 사회공헌마일리지를 5% 제고하는 'Volunteer 5UP 운동도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사랑의 헌혈, 사랑의 밥차, 주말가족봉사, 도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의 이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2012년 ‘제1회 대한민국 나눔대상’에서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최근 공사는 대구 신사옥 시대를 맞이해 대구시민과 '노사합동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진행했다"면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시행으로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가스공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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