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4 장애인 취업 및 생산품 판매홍보 박람회’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ㆍ화합하는 한마당 행사 열려

지난 2012년 개최된 장애인 채용박람회 및 생산품 홍보 특판행사.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오는 14일 포항시청 2층 로비 및 야외광장에서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4 장애인 취업 및 생산품 판매홍보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함께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를 통해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진행되며 구인업체 30개,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6개소, 구직 희망 장애인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취업상담 및 구인‧구직자와의 연계를 통한 취업박람회와 장애인생산품 판매홍보 특판 행사가 진행되며, 이외에도 혈압 및 당뇨검사, 싱겁게 먹기 홍보, 이‧미용 무료서비스,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포항바이오파크를 비롯해 포항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4개소에서 생산 제작된 제품과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등을 참여시켜 복사용지, 카트리지 등 사무용품에서부터 두루마리 휴지, 점보롤 휴지, 커피, 녹차 등 생활용품을 선보인다.

또한 과메기, 멸치 등 수산물은 물론이고 현수막, 어깨띠 등 홍보물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시중보다 10~20%까지 저렴하게 판매해 장애인생산품 매출증대로 장애인 일자리 확충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윤영란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생산품 판매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만큼 관공서, 기업체는 물론이고 학교,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 유관기관과 일반시민들도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적극적인 동참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