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능 수험생 기차여행 프로그램 및 할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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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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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월드 등 제휴사도 할인

코레일 E트레인 열차 내부.[사진=코레일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른 수험생에게 기차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최대 50% 열차 할인이 제공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1일일까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기차여행 프로그램인 ‘수험생 힐링열차’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 5일 무박 2일 일정으로 떠나는 수험생 힐링 열차는 교육전용열차인 E트레인이 운행된다. 정동진 해돋이를 감상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역인 추전역과 V트레인이 다니는 협곡 구간(철암~분천)을 다닌다. 서울역·청량리역·원주역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수험생 요금은 5만6000원이다.

또 수험생은 KTX 시네마객실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실도 KTX 시간대별로 최대 40%까지 할인 받는다. 일평균 60개 열차에 한해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관광전용열차 운임도 할인이 적용된다. 지난해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O트레인과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DMZ트레인 이용 시 30% 할인된 운임만 내면 된다.

수험생은 수능 수험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KTX 정차역이나 코레일 여행센터에 오면 동반 1인과 함께 특별행사에 참여가 가능하다.

이밖에 코레일 제휴사의 다양한 할인 혜택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는 14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동반 1인에 한해 4만4000원의 요금을 1만9500원으로 할인한다. 파라다이스 도고는 3만5000원의 요금을 이달 30일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부산아쿠아리움과 씨월드 고속훼리 등도 할인 대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 및 철도고객센터, KTX 주요역 및 여행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KTX 및 관광전용열차 여행을 통해 힐링의 시간과 미래에 대한 꿈을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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