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전직 아나운서 고소인 "최대한 빨리 조사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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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전직 지상파 방송국 아나운서가 간통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고소인이 곧 경찰에 출두해 진술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2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전직 아나운서 A씨의 내연남으로 알려진 B씨의 부인 C씨가 지난 10일 오후 5시쯤 대리인 편으로 서울 성동경찰서에 A씨와 B씨에 대한 간통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성동경찰서는 "고소인 진술 조사가 이뤄진 뒤 본격적으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고소인 C씨가 이달 안에 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소인 C씨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으며, 조속한 수사를 위해 입국을 서두르고 있다. C씨가 최대한 빨리 고소인 진술조사를 받겠다고 밝힌 만큼 경찰 수사도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전직 아나운서인 A씨는 1980년대 지상파 방송국에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방송국 퇴직 이후에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