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 당시 사고 현장 살펴보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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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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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 기소[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교통사고로 멤버 2명이 숨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매니저가 구속 기소된 가운데 당시 사고 현장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니저 박모(26)씨는 지난 9월 3일 오전 1시 23분경 레이디스코드 멤버 등 7명이 탄 스타렉스 승합차를 운전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km) 2차로를 시속 135.7km로 지나다가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21)와 리세(22)가 숨졌고, 다른 멤버 3명과 코디 등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지점의 제한속도는 시속 100㎞이며 당시 야간인 데다 비가 내리고 있어 시속 80㎞ 미만으로 감속해야 했지만 박씨는 제한시속을 약 55.7㎞ 초과, 과속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검찰 조사에서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아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미끄러졌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스타렉스 차량의 바퀴는 사고 이후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앞좌석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지만, 이는 차량 옆부분이 방호벽을 들이받았기 때문으로 차량의 기계적 결함은 없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안타깝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아무리 생각해도 모든 것이 잘못됐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과속은 위험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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