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과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하나대투증권-JP모건 컨소시엄이 이날 대한전선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국내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 1곳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전선 매각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SG그룹과 글랜우드 등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앤컴퍼니의 입찰 조건도 하나은행 등 채권단이 내부적으로 정한 요건에 미달해 유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조만간 주관사와 회의를 열어 한앤컴퍼니와 협상을 할지, 최종 유찰을 선언할지 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중 종결을 목표로 추진한 대한전선 매각 작업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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