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해 "아내와 채팅으로 만났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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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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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원해[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배우 김원해가 아내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해치지 않아요’ 특집으로 꾸며져 이철민, 김뢰하, 이채영, 김원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해는 "아내와 PC통신 시절 채팅으로 만났다. 당시 아이디가 나는 '주방장', 아내는 '숙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원해는 "공개 채팅으로 정원이 10명 정도였다. 주제가 맥주와 연극인데 아내는 연극을 전혀 모르고 맥주 때문에 들어온 사람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결국 오프라인 만남을 했는데, 숙이니까 누가 봐도 여자라 모든 남자들이 집중했다. 채팅이 주는 신비감이 있다. 상상할 수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들이 상상했던 아내 싱크로율에 대해 묻자 김원해는 "굉장히 채팅을 오래 했다. 6개월 했다. 만나자마자 전기가 왔다. 충주 터미널에서 만났다. 불꽃이 튀었다"며 “우리가 결혼을 하고 나서 영화 ‘접속’이 나왔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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