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허블 망원경이 찍은 '굴 성운'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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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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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ASA홈페이지] 허블이 찍은 굴 성운 허블이 찍은 굴 성운 허블이 찍은 굴 성운 허블이 찍은 굴 성운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허블 우주 망원경이 지구로부터 약 5000광년이나 떨어져있는 '굴 성운'을 포착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허블 우주 망원경은 기린자리에 위치해 있으면서 복잡한 성운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 NGC 1501의 모습을 포착했다.

NGC 1501은 1787년 윌리엄 허셜이 발견한 성운으로 지구로부터 약 5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천문학자들은 이 NGC 1501이 세 개의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진 것으로 파악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굴 성운 이미지에는 중앙에 밝게 빛나는 별이 보이고 그 주변을 거품이는 구름이 감싸고 있다.

이런 특이한 모습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이 성운을‘굴 성운’(Oyster Nebula)이라고 부르고 있다.

NGC 1501의 가운데 별은 먼 곳까지 빛을 발하는 과정에서도 여전히 매우 뜨겁고 밝아 천문학자들에게 여전히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허블 우주 망원경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주축이 되어 개발한 우주망원경으로 지구에 설치된 고성능 망원경들과 비교해 해상도는 10∼30배, 감도는 50∼100배로, 지구상에 설치된 망원경보다 50배 이상 미세한 부분까지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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