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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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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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복숭아, 포도, 자두 등 과수재배농가 대상 11월 28일까지 판매… 지역농협 신청-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는 태풍, 집중호우, 이상저온 등 기상이변의 농업재해로부터 농업인들이 경영 불안을 해소하며, 영농에 안심하고 전념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독려‧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복숭아, 포도, 자두 등 과수재배농가 대상으로한 재해보험을 11월 28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충북도에서는 연간 37품목에 대해 생육단계별 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확대하고 있으며 보험은 농지소재지 지역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준은 해당품목을 1,000㎡이상 재배하는 농가이며 보험료는 신용카드 납부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판매되는 포도재해보험은 ‘11년부터 판매 중지되었던 나무손해보장 특약*을 부활시켜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과수원 규모에 상관없이 10그루였던 자기부담금을 전체 보험 가입 나무수의 5%로 조정하여 가입농가에 대한 보장수준을 높였다.

또한 보장의 기준이 되는 품목별 표준 가격도 현실화 하여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는 농가의 경영안정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봄에 발생하는 동상해부터 태풍, 집중호우, 가을동상해 및 나무 손해까지 보장하므로, 농가에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꼭 필요한 상품이다.

더불어 충북도에서는 가입보험료 지원을 현재 75%(국비50%, 지방비25%)에서 이번 가입품목부터 지방비 보조율을 10% 인상하여 전체 85%(국비50%, 지방비35%)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한파, 폭설, 우박 등 예상치 못한 기상재해에 대한 농작물 피해의 직접적이고 실질적 보상이 가능한 제도는 농작물 재해보험”이라고 설명하면서 “과수농가는 이번 재해보험 가입기간을 잊지 말고 반드시 보험에 가입하여 안정영농에 대한 불안요소를 제거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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