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의심환자의 사망을 포함해 현재까지 516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또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1만4098명이라고 밝혔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3개국 이외에도 말리에서 4명의 사망자가 확인되는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확산은 멈추지 않고 있다.
국가별 사망자 수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피해가 가장 심각한 라이베리아가 28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에라리온과 기니의 사망자는 각각 1169명과 1142명으로 나타났으며 나이지리아 8명, 미국 1명이다.
말리는 지난 4일 발표 시점에 사망자가 1명이었으나, 3명 증가해 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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