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3분기 순이익 55.2% 감소…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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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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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인터파크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3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4%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7.6% 늘어난 7776억원, 순이익은 55.2% 감소한 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아이마켓코리아 주가에 따라 인수 컨소시엄 투자자인 우리블랙스톤펀드와의 수익 보장계약 관련 금융부채 평가 손익으로 3분기 약 14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2013년 3분기에는 이와 관련해 83억의 금융부채평가 이익이 발생된 만큼, 순이익의 감소폭을 확대시켰다"며 "이는 장부상 변화를 주는 단순 평가 금액일 뿐 실제 현금 흐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7일 KDB대우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자사주 취득 전 자기주식 보유 비율은 4.3% 이다.

또 지난 10월20일에는 주력사업인 전자상거래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인터파크HM에서 수행하던 커피가맹점업과 홈매니지먼트 사업의 매각을 완료했다.

이로써 인터파크INT와 아이마켓코리아를 주축으로 전자상거래라는 핵심사업의 집중을 통한 사업구조로 재편하고, 질적 성장과 내실화를 바탕으로 경영합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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