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에도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12일 보건복지부는 싱글세 논란이 시간이 갈수록 더욱 거세지자 해명에 나섰다. 고위 관계자는 "싱글세에 대해 검토한 적도 없다. 저출산 대책으로 과거에는 아이를 낳은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줬다. 하지만 앞으로는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패널티를 줘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앞서 11일 이 관계자는 한국의 출산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하위를 기록했고 이를 개선하지 못한다면 정부 측에서는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발언을 했다.
만약 싱글세 정책이 시행되면 일정한 나이를 넘기도록 결혼을 하지 못한 사람이거나 결혼한 후에도 아이가 없는 부부 등이 과세 대상에 포함되게 된다.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에도 SNS에는 부정적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더 어이없네. 세금에 대해 민감한 국민들 앞에서 농담이었다고?"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 더 화나게 하네"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 머리에서 나온 게 싱글세. 공무원 연금 받고 고작 생각한 게 싱글세냐" "보건복지부 싱글세 논란 해명이 더 우습게 들린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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