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건축인들 집수리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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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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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당진시청 건축과 직원과 지역 건축사 회원 등 60여 명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송산면 취약계층 2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였다.

당진시에 따르면 건축인들의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은 ㈜대우건설과 당진시 하수처리협회의 후원을 받아 12일에는 송산면 샘실길에 거주하는 장애인가정의 도배와 장판, 창호, 싱크대를 교체하고 오래된 지붕 보수와 외부 페이트 작업을 한 데 이어 13일에도 송산면 우두골길에 거주하는 다문화․다자녀가정에서도 같은 작업을 실시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사진=당진시 제공]


이번 집수리 봉사에 후원을 한 ㈜대우건설은 화장실과 샤워실, 정화조․배관시설 등의 장비를 지원했으며, 당진시 하수처리협회에서는 5인용 단독 정화조와 오․하수 배관 및 설치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건축인들의 아름다운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기업의 후원을 통해 4년 째 이어오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집수리 봉사활동은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로 힘이 들었지만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지역 건축인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집수리를 받은 가정은 이번 2가구를 포함해 총 12가구이며, 그동안 후원에 참여한 기업은 현대제철, 현대엠코, 한국동서발전, GS EPS, 한성건설, 대우건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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